환경단체, '4대강 사업' 이명박 前대통령 등 고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4대강조사위원회와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 4대강 사업 책임자들을 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피고발인들은 4대강 사업이라 속인 채 국민이 반대하는 대운하사업을 강행했고 그 과정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담합 비리까지 자행됐다"며 "국민고발인단 3만9천여명의 이름으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발인들은 대운하 사업에 22조원이 넘는 예산을 불법 지출해 국가에 22조원의 손해를 끼치고 건설사 등에 같은 액수의 재산상 이익을 안겨줬다"며 "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고발인은 이 전 대통령 외 57명으로 관련 부처 장관, 핵심 부처인 국토부 책임자,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진 등이 포함됐다.
jk@yna.co.kr
☞ 국감 열흘째…F-X사업·방송공정성 격돌 ☞ 스윗소로우 성진환·오지은, 내년 1월 4일 결혼 ☞ 한ㆍ폴란드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합의(종합) ☞ -프로농구- 동부, 삼성 상대로 20점 차 역전승 ☞ < 일본 옛 왕족가문 논객, 反韓단체 옹호발언 물의 >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그림으로 보는 "인터랙티브 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난해 10월 금강 물고기폐사는 4대강사업 때문"
- <환노위, '4대강 수질악화' 질타>(종합)
- "낙동강 녹조 줄이려 물 부족에도 방류 강행"
- "4대강에 독성 강한 녹조..어패류 관리해야"
- "4대강사업 후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28종 사라져"(종합)
-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종합) | 연합뉴스
- 북, 리설주 ICBM 목걸이 이어 '화성-17형' 모형 폭죽도(종합) | 연합뉴스
- '버닝썬 사태' 조명한 BBC 다큐 공개…"구하라가 취재 도와"(종합) | 연합뉴스
- "성형수술 중 환자 신체 사진 찍어 유포"…간호조무사 수사 | 연합뉴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몰래 100억대 선급계약' 주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