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시한 임박' 핵협상 "이견 여전"..상호 압박

2015. 3. 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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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독 정상 "이란 결단" 촉구

미·독 정상 "이란 결단" 촉구

(로잔<스위스> 워싱턴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이란 핵협상 시한이 이달 말로 임박한 가운데 스위스 로잔에서 26일(현지시간) 막판 협상을 시작한 미국과 이란은 "이견이 여전하다"고 입을 모으며 서로 상대를 압박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관리는 27일 "협상이 어렵고 매우 심각하다"며 "정말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다른 핵협상 참가국의 외무장관이 각자 일정에 맞춰 수일 내로 로잔으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핵협상은 미국과 이란 양자가 이견을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어느 정도 협상안의 윤곽이 드러나면 다른 참가국의 외무장관이 모여 이를 재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어려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양측의 이견이 있고 이 문제를 풀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과 미국은 접근하지 못했지만 진전하고는 있다"며 "미국이 압박과 정치적 합의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악관은 핵협상과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7일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이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결단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전화통화에서 오는 29일 로잔에서 핵협상 참가국 대표가 가능한 한 모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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