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계좌이동제 소비자 반응에 대책 마련 분주
박종진 2015. 11. 2. 19:31
계좌이동제 관련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시중은행들이 긴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행 둘째 날인 이날 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페이인포 사이트 접속자 수가 첫날에 견줘 급감했지만 은행들은 그간 준비한 새로운 상품을 재빨리 내놓거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페이인포 접속자 수는 2만9467명으로 첫날 접속자수인 18만3570건의 20%도 채안되는 인원이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은 계좌이동제 시행 첫날에는 호기심 때문에 사이트에 많이 들어왔지만, 이날은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들만 접속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변경은 1만1470건, 해지는 1만3609건으로 첫날보다 각각 9438건, 4만3092건 줄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객의 반응에도 은행들은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은행들은 다양한 수수료 면제부터 시작해 자산관리 등 고객들이 필요한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경품이 나오는 등 은행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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