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들의 반란"..'10원짜리 임금' 악덕 업주에게 "네가 받아봐라, 10원"

2015. 7. 1. 09: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아르바이트 노조(이하 알바노조) 울산지부가 체불 임금을 10원짜리 동전으로 지불한 업주에게 항의 퍼포먼스를 벌인다.

울산알바노조는 1일 오후 울산시 중구 교동 소재의 가게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주제는 ‘사장님 10원 좋아하시는 거 같던데, 10원 한번 받아보실래요?’다.

[사진=KBS 1TV 뉴스 갈무리]

해당 가게의 업주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임금 32만원을 받지 못한 아르바이트생 박모(19)양이 임금 체불에 대해 노동부에 진정을 내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밀린 임금의 일부인 10만원을 10원짜리로 지불해 화제가 됐다. 포대 3개를 가득 채운 양이다. 지불 과정에서 사장은 “내가 알아서 줄텐데 네가 신고를 하니 기분이 나빠 이렇게 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긁어 준 것”이라며 생색을 내기까지 했다.

이 업주는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밀린 임금을 지급하려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의 제지를 받았으며, 다른 아르바이트생 신모(20)씨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미지급, 주휴수당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해 ‘갑의 횡포’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이시영 찌라시 강력부인 “성관계 동영상?…너무 황당”
공급은 적고, 매매량은 증가하고, 서울 중심 중대형 아파트 인기
女 수술부작용, 가슴이 풍선처럼 부풀어…13kg 육박
소녀시대, 컴백 예고…써니의 특급 볼륨감, 남성팬 시선 ‘강탈’
女보디빌더, 꿀벅지로 수박깨기…남자보다 더한 대퇴근
‘회장님차’ 쏟아지는데, 진짜 회장님차는?
음란물 검색 창고된 구글ㆍ유튜브
2015년 여름 모기가 다 죽어… 그 이유는
女 체조선수 의상논란 “중요부위 노출…이슬람율법 위배”
부산에 들어서는 선시공•후분양 타운하우스, 금정 우진 더클래식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