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 표결, 여야 고성..정의화 "인내심 갖고 기다리겠다"

황보람 기자 2015. 7.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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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누리당 대부분 의원 표결 불참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the300]새누리당 대부분 의원 표결 불참]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된 가운데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여당 의원들에 대해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여당에서는 정두언 의원만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하라"며 "업무방해"라고 고성이 오갔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들은 "당신이나 하면 되지 뭘 하라고 하느냐"며 맞대응해 살얼음판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투표를 시작한지 46분이 경과했다"며 "의장으로서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 앞으로 5분 내로 투표를 마쳐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시간을 더 달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믿음이 있다"고 투표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상황을 봐서는 의장이 독려한다고 바뀔 것 같지 않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더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황보람 기자 bridg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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