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고검장 새 법무장관 내정..서열 문화 깬 발탁 인사

박철현 2015. 6.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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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황교안 전 장관이 총리가 되면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 앵커 ▶

검찰총장보다 2년 후배 기수에 호남출신입니다.

박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법무부와 검찰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법무와 검찰 업무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서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입니다."

올해 56살인 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광주지검장·부산고검장을 역임했으며 서울고검장 직전엔 법무부 차관으로 당시 장관이었던 황교안 국무총리와 1년 남짓 일을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법과 원칙을 지키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 내정자]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임을 유념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김진태 현 검찰총장의 연수원 2년 후배로, 기수 역전 인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간 기수 역전은 이명박 정부와 참여 정부 시절에도 있었으며,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박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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