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I/O 2015] 내 마음대로 조립하는 스마트폰 '아라(ARA)' 마침내 데뷔
구글의 '맞춤형 스마트폰' 아라(ARA)의 실물이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해 발표된 아라는 레고 블럭처럼 이용자 마음대로 필요한 부품과 기능을 끼워맞춰 만드는 스마트폰이다. 최소 50달러(약 5만원)대에도 스마트폰을 맞출 수 있어, 삼성전자나 애플의 고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뤄진 시장에 큰 반향을 몰고 올 제품으로 꼽힌다. 크기는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뉜다.
구글 첨단기술프로젝트팀(ATAP)은 2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대회 구글I/O에서 아라를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구글 엔지니어 라파 카마르고는 중형 크기의 아라 스마트폰 틀에 차례대로 부품을 끼워넣었다. 중형 틀에는 전면 2개, 후면 8개의 부품 공간이 있다. 카마르고는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시작으로 배터리, 스테레오 음향을 위한 스피커 2개를 장착했다. 구글이 실제로 작동되는 아라의 실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연 동영상 주소>
카마르고가 부품을 다 끼워넣고 전원을 켜자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로고가 떴고, 익숙한 안드로이드 이용환경이 화면에 나타났다. 카마르고는 이어 마지막 남은 부품 공간에 카메라를 끼워넣고, 청중의 사진을 찍었다.
구글은 데모 시연 이외에 아라에 대한 추가 정보를 내놓지 않았다. 구글 아라는 연말 푸에르토 리코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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