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귀국 당일 이총리 사표 전격 수리(종합)

입력 2015. 4. 27. 17:30 수정 2015. 4.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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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수리하며 별다른 언급 하지 않아 이총리 오후 6시10분 이임식..대국민 사과뜻 밝힐듯 후임 인선 착수..새 총리 취임까지 '최경환 총리대행체제' 가동

사표 수리하며 별다른 언급 하지 않아

이총리 오후 6시10분 이임식…대국민 사과뜻 밝힐듯

후임 인선 착수…새 총리 취임까지 '최경환 총리대행체제' 가동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이한승 기자 =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성완종 파문'에 휩싸인 이 총리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만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이 총리 사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던 박 대통령은 이날 건강검진 결과, 1∼2일 절대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이 총리 사표 수리도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총리 사표를 신속하게 수리했다.

박 대통령이 이 총리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후임 총리 인선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행정부는 당분간 총리 부재 상태에 따라 새 총리 취임때까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총리직을 대행하는 체제로 가동된다.

다만, 박 대통령은 이날 이 총리 사표에 재가 사인을 하면서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다고 민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중남미 순방 기간 이 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임식을 열지 여부를 놓고 고심을 했으나, 혐의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임식도 없이 '쫓기듯' 나가는 게 오히려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정식으로 이임식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성완종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불명예 퇴진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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