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거래 폭증'에 장중 4,300선도 돌파(종합)

2015. 4.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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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증시가 거래 폭증에 장중 4,300선까지 넘어섰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2.47포인트(2.20%) 급등한 4,287.30, 선전성분지수는 181.54포인트(1.30%) 뛴 14,149.34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으로 출발한 뒤 매수세가 쏟아지자 줄곧 강세를 유지했다. 상하이 지수는 한때 4,317.22까지 솟구치기도 했다.

선박 제조, 항공기 제조, 석유, 시멘트, 교통운수 등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급등장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발표된 뒤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호재가 겹쳤다.

전날 중국 국무원은 7대 강 유역 수질개선 프로젝트인 '수(水)오염방지행동계획'을 발표했고, 교통운수부는 올해 철도부문에 140조 원대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재가 속출하자 거래가 폭증해 상하이 지수가 4,000~4,300선에 머물던 2008년 3월 상황이 재현됐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9천156억 위안으로 1억 위안에 육박했으며, 선전 지수 거래대금도 6천144억 위안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38위안 내린 6.1267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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