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경남기업 인멸 증거 일부 확보..장부는 아직

이태성|한정수 기자|기자 2015. 4.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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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한정수 기자]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증거 자료 일부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자료)은폐 행위가 있었고 은닉된 것 중 일부 찾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등이 담긴 '로비 장부'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이번주 초 성 전 회장의 보좌진과 비서진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하고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8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수사팀은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를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하고 이용기 홍보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팀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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