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합의 시한 넘겨..협상은 계속

최춘환 2015. 4. 1. 07: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논의가 결국 합의 시한을 넘겼습니다.

결국 비정규직 관련 입법과 일반해고 요건 완화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는데요.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둘러싼 사회적 대타협 협상이 결국 합의 시한을 넘겼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자 4인이 비공개로 만나 밤늦게까지 최종 합의를 시도했습니다.

노사정 관계자와 공익위원 등 8인도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어 이견을 조율했습니다.

하지만 합의 시한인 자정까지 결국 성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노사정은 작년 12월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관한 기본적인 원칙과 방향'에 합의하고 3월말까지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등 3가지 우선과제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노사정은 통상임금 입법화,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등 3대 현안에서는 상당 부분 이견을 좁혔지만 비정규직 관련 입법, 일반해고 요건 완화, 파견 확대 등 쟁점에 대해서는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국민에게 약속한 합의 시한을 넘기게 됐지만 끝까지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협의에 불참한 민주노총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1박2일 밤샘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