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2단계 개통, 혼잡완화 추가 대책 시행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시가 26일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과 관련, 급행순환버스 무료 전화, 차량추가 투입,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출퇴근시간 혼잡완화와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발표한 1차 대책에 이어 9호선 혼잡완화 및 안전을 위한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일 서울시가 제시한 열차 조기 증차(2016년9월), 출근시간대 수요 분산 및 수송력 증대, 대 시민 홍보 강화를 골자로 한 '9호선 혼잡완화 3대 대책'의 후속조치다.
오는 28일(토)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이 개통된다. 2단계 구간은 현재 운영 중인 개화역~신논현역 구간(25개역)에 언주역~종합운동장역(5개역)이 더 늘어나게 되며, 김포공항~종합운동장 이동시간이 기존 65분→38분으로 단축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9호선 승객은 2015년 3월 현재 평일기준 하루 44만명에서 올 연말까지 약 16만명이 더 늘어난 하루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호선 개통에 따른 추가 대책은 ▲급행순환버스 무료 전환 및 차량 추가 투입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출근시간대 수요 분산과 안전사고 우려 불식 ▲출근시간대 급행-완행 열차 운행 조정 검토 등이다.
특히 서울시는 열차의 증차가 이뤄지는 내년 9월 이전까지 출근시간대 승객 분산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현실적으로 증차와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급행순환버스' 이용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달 초부터 가양에서 출발해 염창→당산→국회의사당→여의도역을 서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근 전용 급행순환 '8663번 버스' 15대를 매일 아침 3회 씩, 총 45회 운행하고 있다. 지난 2일 204명으로 시작한 8663번은 3주가 지난 23일 현재 539명이 이용해, 가양→여의도 구간 대체교통수단으로 9호선 수요를 일정 부분 흡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2단계 구간 개통에 맞춰 9호선 수요를 급행순환버스로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순환버스 요금인 850원에 운행 중인 가양→여의도 급행순환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가양~여의도 구간 내에서 8663번만 타고 이동하는 승객은 교통카드를 태그할 필요가 없지만 지하철이나 다른 버스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은 무료 환승을 위해서 카드를 꼭 태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8일 개통일부터 4월30일 까지 '9호선 2단계 개통 운영 비상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서울시 직원 80여명, 서울9호선운영㈜와 서울메트로 등 지하철 운영기관 100여 명 등 인력을 9호선 전체 구간에 투입해 출근시간대 안전을 관리하고 역사 내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근시간대(06:30~ 09:30) 안전요원 50명이 추가 투입된다. 승강장과 대합실 등 역사 내에 전반적인 안전을 관리하고, 안전사고 등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무리한 탑승을 통제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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