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석을 잡아라"..수도권 3곳에 화력 집중

김수형 기자 2015. 4.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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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여야 모두 4곳 중 2곳에서 승리하면 성공이라는 목표 아래 수도권 3곳에 전력을 집중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후보자와 함께 시장을 돌고, 유세차에 올라 애타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광주 서을을 제외한 수도권 3곳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인천 서구·강화 을을 시작으로 관악을에서 지지유세를 했고, 오늘(28일) 밤은 경기 성남 중원에서 마무리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인천 서구강화 을을 가장 먼저 찾은 데 이어 경기 성남 중원에서 거리유세를 했고, 관악을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여당의 힘을 내세워 지역 일꾼론을 강조한 새누리당에,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네 지역 모두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에 집권 여당의 힘이 있어야만 그 지역 발전시킬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파문을 부각하며 정권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 그리고 인사실패, 나아가서는 부정부패까지 재보선에서 심판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은 오늘 자정에 모두 마무리됩니다.

여야 모두 4곳 중 2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고정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당에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야당에는 야권 분열이 부담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의 풍향계이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정국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박선수)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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