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막바지 표심잡기 안간힘(종합)

2015. 4.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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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남, 관악·문재인 인천, 광주서 지원 유세

김무성 성남, 관악·문재인 인천, 광주서 지원 유세

(전국종합=연합뉴스) = 4·29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6일 여야는 서울 관악을을 비롯한 4개 선거구에서 막판 표심을 잡기위해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경기 성남중원과 서울 관악을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천 서·강화을과 광주 서을에 당 지도부의 지원을 집중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중원의 성령교회, 성남제일교회, 성남시장기 배드민턴 대회장을 방문해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관악을로 이동해 대학가와 아파트촌을 구석구석 누비며 표밭을 훑었다.

김 대표는 27일에는 인천 서·강화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머물며 안상수 후보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인천서·강화을 지역을 거쳐 광주 서을로 발길을 옮기며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강화도에서 열린 체육대회와 검단지역 향우회 합동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광주 호수공원과 운천저수지 인근상가 등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뚜벅이 유세'를 펼쳤다.

문 대표는 이날 현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 현장최고위를 개최하는 것으로 광주 선거지원 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 후보들은 중앙당 지도부의 지원을 업고 유권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 관악을 보선에 '젊은 일꾼' 컨셉으로 출마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지역구 내 교회와 성당을 두루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부탁했다.

오후 2시반부터는 경기도 성남 중원 지역에서 넘어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합세해, 선거 유세차량을 타고 길거리 유권자들에게 인사했다.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택시운전기사를 시작으로 관악산 등산객과 교회 신자 등 '아침을 여는 사람들'을 만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지역 아파트 단지와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고 오후 5시에는 박지원, 추미애, 이미경, 조정식, 유은혜, 서영교 등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대거 출동하는 '정권교체 불씨 지킴이 72시간 연속유세'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의 막차 탑승객과 인근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등 '이 밤의 끝을 지키는 사람들'과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도 이날 성당과 교회 신자들과 휴일을 맞아 베드민턴·테니스 클럽 등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나고 자신의 지지층인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고자 관악구 대학동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 성남중원 선거구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성당 미사에 참석하고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장, 남한산성 유원지, 상대원시장 등지를 훑으며 표밭을 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오전 향우회 단합대회 출발 인사를 시작으로 조기축구 경기가 있는 지역 곳곳의 학교와 종교시설을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장과 상원초교 입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 서·강화을의 새누리당 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지역에서 열린 동문 체육대회를 찾아다니며 유세를 벌였다.

인천 서·강화을은 여당 텃밭으로 분류될 정도로 보수성향이 강한 곳이다. 그러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의 영향에 힘입어 각종 여론 조사에서 안 후보와 신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도 이날 오전 일찍 강화 지역 조기축구회와 배드민턴 동호회 등 생활체육 회원들을 만났다.

심상정 원내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간 동안 인천에서 박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유세를 펼쳤다.

광주 서구을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이날 오전 초등학교 졸업생 체육대회와 단합대회 현장을 돌며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오전에 교회 예배를 마치고, 주변 교회 등을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와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휴일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교회 등지를 찾아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안용수, 이우성, 형민우 임형섭, 배영경, 서혜림, 손현규 기자)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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