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 한국 건설업체 피해보상 뜻 밝혀"
김연숙 2011. 1. 24. 11:44
주리비아 대사관 리비아 당국과 협의 중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리비아 내 한국 건설현장에서 현지 주민들의 습격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리비아 정부가 보상의 뜻을 밝혔다고 외교통상부가 24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리비아 정부가 우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주리비아 대사관에서 우리 기업들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리비아 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곧 산정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 14∼15일 주민들의 습격을 받은 한국 건설업체 공사장 4곳 중 3곳에서는 주민들이 철수했으나 리비아 동북부에 위치한 데르나시(市)의 한 건설현장에는 아직 주민 100여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주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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