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012년 대선 재선 도전 선언

2011. 4. 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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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12년 대통령선거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않고 인터넷과 이메일로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석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우리와 함께 시작합시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캠페인 돌입을 선언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가 이룩한 성과를 지키려 노력하면서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들은 2012년 재선을 위한 조직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신경쓰기 보다는 자신의 직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행정부는 경제 성장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며 미국이 21세기 미래의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의회, 민간분야의 파트너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this administration working with Congress, working with partners in the private sector-to increase growth, increase job creation, make America competitive so it can win the future in the 21st century.)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자 인터넷 광고를 통해 곧바로 대응했습니다.

[녹취:공화당 인터넷 광고]

"일자리와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감당할 수 없는 부채만 늘려놓았습니다."

(We need jobs. We need leadership. Yet, you do nothing as we pile up debts we can't afford.)

공화당의 존 코닌 상원의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방정부 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녹취:존 코닌, 공화당 상원의원]

"부채는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이므로 최우선 과제가 돼야만 합니다."

(This has to be the nation's number one priority at this point, because debt is a national security problem.)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여부는 무엇보다 경제 회복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동안 약속했던 변화를 실천했고,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이룩했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엽니다.

모금액수는 미국 대선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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