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3호기 폭발..격납용기는 무사(종합)

박기용 2011. 3. 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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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20km 주민 대피령.."원전 격납용기는 무사"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발전소 3호기에서 우려했던 수소폭발이 일어났다.

원자로 격납용기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전 주변 20km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상황이 급박히 돌아가는 중이다.

14일 NHK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1시1분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발전소 3호기 부근에서 수소폭발로 보이는 폭발음이 두 차례 들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흰 연기가 관측됐으며, 일본 안전청 역시 수소폭발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 발전소 반경 20km에 남아있는 약 600명의 주민에 대해 건물 내 대피명령이 떨어졌다.

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는 대지진으로 인해 고압 급수 시스템이 정지되면서 냉각수 수위가 낮아져 연료봉이 노출, 수소폭발 가능성이 우려돼 왔다.

지난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발전소 1호기의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 일부가 무너진 폭발 역시 수소로 인한 것이다. 지진 발생 후 정전으로 인해 원자로에 냉각수를 공급할 수 없게 되면서 냉각기가 분해돼 수소가 발생,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해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도쿄전력은 원전의 격납 용기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폭발 직후 "원자로 자체가 폭발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방사능 수치 점검을 지시한 결과 현재까지 발전소 주변 부지의 방사선량이 특별히 상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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