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5만명 日 피난 검토"

2010. 11. 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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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한반도 긴장 고조에 따른 유사시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 교민 5만명을 일시 일본으로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7일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한국과 북한의 긴장이 높아지는 경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 약 5만명을 일본에 긴급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정부의 수송기로는 한계가 있어 필리핀까지 귀국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본이 피난하는데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이미 한반도 유사시의 자국 교민 피난 문제와 관련 일본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는 아키노 대통령이 한반도 안보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국가안보회의에서 남북한 주재 필리핀 대사와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인 행동의 종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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