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캄차카..세계 곳곳 화산 폭발

2010. 10. 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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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화산재로 한때 항공운항 차질백두산 폭발 우려 목소리도 커져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도 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백두산 화산 폭발 우려도 커지고 있다.29일 모스크바 타임스는 전날 캄차카 반도의 시벨루치 화산과 클루체프스카야 화산에서 화산재 구름을 분출한 지 24시간여 만에 화산재 하강이 멈췄다고 보도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주변 지역의 항공 운항에도 지장을 줬지만 화산 활동이 일단 멈춤에 따라 루스트 캄차츠크 지역을 외부와 단절시켰던 대중 교통 등이 정상화됐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는 전했다.하지만 학교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이날도 문을 열지 않았다. 이번 화산 분출로 화산재 구름이 10㎞ 상공까지 치솟고 한때 이 지역 시계거리는 15m에 불과했다.앞서 지난 26일 첫 분출로 33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자바 중부의 메라피 화산은 사흘 만인 28일 두 번째 분출을 일으켰다. CNN방송은 "두 번째 폭발로 화산재가 1.5㎞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주민들이 산에서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현지 재해 구호 사무소에서 일하는 위디 수티크노는 "화산에서 분출된 열 구름이 주변 3㎞를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집 주변에 남겨 놓은 작물과 가축들이 걱정돼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 일부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P통신 등은 인도네시아의 두 번째 화산 폭발과 관련,"아직까지 확인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에선 지난 25일 수마트라섬 서쪽 군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이미 440명을 넘어섰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특히 쓰나미 피해지역엔 사고 나흘 만에 대형 구호선박이 처음 도착하는 등 구조작업이 더뎌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푸틴 딸 한국인과 결혼설 사실무근" ▶ '족집게' 파울, 여전한 인기…中 "표본으로 간직하고 파" ▶ '최고의 골프 여행지'는 포르투갈 ▶ "中갑부 너무하네"…주택보조금 수령논란 ▶ "맥도날드, 햄버거 먹어 살찐 직원에 손해배상"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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