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피해없이 쓰나미 경보 해제(종합)

입력 2010. 2. 28. 09:41 수정 2010. 2.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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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러시아 제외하고 경보 해제(호놀룰루.워싱턴 AP.dpa=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지진으로 하와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지만 별다른 피해를 일으키지 않은 채 해제됐다.

또 태평양 연안 전 지역에 내려졌던 쓰나미 경보는 일본과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전했다.

하와이는 이날 낮 12시(현지시간) 직전 하와이섬 동쪽 기슭의 힐로 베이 해안가에서 바닷물이 밀려나면서 암초가 드러나고 흙탕물이 밀려왔다. 이후 바닷물이 힐로 근해의 코코넛 아일랜드를 덮쳤다.

이후 하와이 일부 해변에 파도가 밀려왔지만, 당초 예측보다 규모는 작았다. 힐로 해안가에 상륙한 파도의 최대 높이는 1.7m였고 마우이에는 최대 2m의 파도가 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약 두시간이 지난 뒤 하와이에 대한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고, 린다 링글 주지사는 어떤 카운티에서도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하와이에 파괴적인 쓰나미가 닥칠 위험은 더 이상 없다고 밝히면서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향후 몇 시간 동안 해수면의 변동과 강한 조류가 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와이 당국은 앞서 쓰나미를 우려해 새벽 6시를 기해 경보 사이렌을 발동하고 해안 지역 주민들을 고지대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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