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후 쓰나미로 16명 사망.실종

2010. 2. 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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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섬서..일부 지역도 재산피해(산티아고 AFP=연합뉴스) 27일 칠레 해안에서 발생한 8.8 규모의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태평양을 지나가면서 연안지역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칠레 당국은 27일(현지시각) 칠레 해안에서 700㎞ 떨어진 태평양 해상의 로빈슨 크루소 섬에 쓰나미가 덮쳐 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600여 명이 거주하는 이 섬에 구호 선박 2척과 헬리콥터 2대, 비행기 1대를 급파했다.

지진 발생 직후 칠레 해안 도시 탈카우아노에도 2.34m의 거대한 파도가 밀려왔다.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마키저스 제도에도 28일(현지시각) 2m 높이의 파도가 6차례 밀려와 해안지대에 피해를 입혔다고 뉴질랜드 국영방송이 전했다.

이로 인해 부두에 정박중인 선박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쓰나미로 183명이 사망한 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에서는 당국이 저지대 주민들을 고지대로 대피시키는 등 쓰나미 피해에 대비했다.

쓰나미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사모아 주민들은 칠레 지진 및 쓰나미 발생 소식을 듣고 밤잠을 설치면서 텔레비전방송 보도 및 정부 발송 문자메시지를 수시로 지켜봤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쓰나미 경보로 당국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미리 대비한 덕분에 아직까지 심각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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