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 쓰나미 경보에 대피

지영한 2010. 2. 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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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칠레 연안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쓰나미 피해를 우려해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를 발동하고, 해안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

미국의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가 27일(현지시간) 오전 6시를 기해 하와이 지역에 쓰나미 경보 싸이렌을 울렸다. 이에 따라 하와이주정부는 해안가 지역의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날 미국의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칠레 연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하와이 해안가에 평소보다 8피트(2.4m)나 높은 쓰나미가 덮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동했다.

하와이 경보센터의 찰스 맥크리리 디렉터는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해안가에 위험한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와 사모아, 괌 등 태평양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지방정부 관리들의 지시를 잘 따라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연방정부는 향후 지방정부의 쓰나미 복구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3시30분 무렵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칠레를 강타했다. 이번 지진으로 칠레의 남부지역 도로가 곳곳에서 붕괴되고, 전력과 통신선이 두절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최소 147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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