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2천200년 전 금화 발견
2010. 8. 12. 08:52
(예루살렘=연합뉴스) 성일광 통신원 = 이제까지 이스라엘서 발견된 금화 중에서 가장 무게가 나가고 가치 있는 2천200년 된 금화가 발굴됐다고 현지 일간지 하레츠가 1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고유물청은 금화가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인근 '텔 케데쉬'에서 지난 6월22일 발굴됐으며 금화의 무게는 약 28g이라고 당일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금화의 무게는 일반 금화보다 무려 6배나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날드 아리엘 고유물청 주화담당 국장은 금화가 이라크를 중심으로 기원전 321년에 세워진 셀루시드 왕조시대의 것으로 당시 경쟁관계에 있던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가 주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화에 새겨진 여인은 프톨레미 5세의 부인인 클레오파트라 1세의 형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화는 3년간의 보수 및 확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말 개장한 이스라엘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ilkwa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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