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서 여객선 전복..최소 130명 사망
이진례 2010. 7. 29. 22:18
【킨샤사(콩고민주공화국)=신화/뉴시스】이진례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 반둔두 주(州)에서 여객선 한 척이 전복돼 최소 13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자가 29일 신화통신에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이 여객선에는 250여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대부분 휴가철을 맞아 놀러 온 사업가와 농부, 학생들이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가교통부의 자비에 엔싱기 해군사령관에 따르면, 과적(過積)으로 인한 이번 여객선 전복사고로 200여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령관은 또한 구조팀들이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5월 마니엠마 주 킨두 지역에 위치한 콩고 강에서 이번과 비슷한 여객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1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eeka2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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