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펭귄' 화제..네티즌 "환상적이다" 탄성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독일의 한 회사에서 이색 '펭귄'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하늘을 나는 펭귄과 물속에서 날아다니는 펭귄이 그것.
일명 '에어 펭귄'과 '아쿠아 펭귄'이라 불리는 이들은 유튜브에서는 이미 인기 스타들이다. 누리꾼들도 "멋지다"는 평을 한목소리처럼 올리고 있다.
독일 회사 '페스토(Festo)'가 만들어 발표한 이 바이오닉 펭귄들은 실제 펭귄 크기에 유선형 몸을 가지고 있다. 구부러지기 쉬운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머리 부분은 이 로봇 펭귄들이 자연스럽게 방향을 선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중 실제로 하늘을 나는 '에어 펭귄'은 유유하게 하늘을 날면서도 헤엄을 치듯 지느러미를 이용해 움직이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환상적인 '에어 펭귄'의 움직임은 은빛 표피로 더욱 환상적인 이미지가 부각된다.
정해진 구역 안에서 무리지어 하늘을 나는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다. 이 펭귄들은 각자 무선 탐지기를 가지고 있어 서로 충돌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에어 펭귄'의 몸속은 마치 풍선처럼 헬륨가스로 가득 차 있어 무게가 겨우 2.2파운드(약 990g)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물 속에서 유영하는 '아쿠아 펭귄'은 21.2파운드(약 9.6kg)으로 '에어 펭귄'의 10배 가까이 무겁다. 실제 펭귄처럼 유선형 몸매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잠수가 가능한 이 펭귄은 실제 펭귄과 달리 뒤로도 수영을 할 수 있다. '아쿠아 펭귄'도 '에어 펭귄'들 처럼 음파 탐지기를 가지고 있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들 펭귄은 스스로 정해진 구역 안에서 움직이기도 하고 원격 조정도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tenderkim@cbs.co.kr
● 美, '신의 손' 등장?…이베이 이색 경매 화제
● 美, 이번에는 '교수'가 총기 난사
● "내 다리가 싫어"…마비시켜 절단한 호주男
● 루마니아 10대 소녀, 또 '순결' 경매 논란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