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미국'.. 비만치료비 헤비급

2010. 9. 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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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지출 2270억弗 달해…"의료비 증가·생산성 저하"

미국에서 비만으로 인한 직·간접 비용이 227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성인의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연 1470억달러의 의료비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아의 치료 비용도 연간 140억달러에 달해 소아 비만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는 "지난 10년간 비만으로 인한 의료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미래에도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중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만은 의료비 증가는 물론 생산성 저하와 보험 부담 가중, 갑작스러운 죽음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생산성 저하 비용은 연 660억달러 수준이다.

비만은 항공요금 할증 등 교통비용 증가도 유발한다. 체중이 늘어나면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똑같은 인원을 수송하기 위해 더 큰 교통 수단이 필요하게 된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탄소배출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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