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미국'.. 비만치료비 헤비급
연간 지출 2270억弗 달해…"의료비 증가·생산성 저하"
미국에서 비만으로 인한 직·간접 비용이 227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성인의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연 1470억달러의 의료비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아의 치료 비용도 연간 140억달러에 달해 소아 비만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는 "지난 10년간 비만으로 인한 의료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미래에도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중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만은 의료비 증가는 물론 생산성 저하와 보험 부담 가중, 갑작스러운 죽음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생산성 저하 비용은 연 660억달러 수준이다.
비만은 항공요금 할증 등 교통비용 증가도 유발한다. 체중이 늘어나면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똑같은 인원을 수송하기 위해 더 큰 교통 수단이 필요하게 된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탄소배출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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