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등서 2명 사망·26명 감염… 제조업체 24만㎏ 리콜
미국 동부지역에서 대장균 O157에 오염된 쇠고기로 인해 두 명이 사망하고 26명이 감염돼 비상이 걸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 최근 뉴욕에서 사망한 성인 한 명과
뉴햄프셔주 사망자 한 명의 사인이 대장균에 오염된 '다진 쇠고기'를 섭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감염자 26명은 뉴잉글랜드주 거주자이다. CDC는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냉장고에 있는 미트볼과
미트로프 등 '다진 쇠고기'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문제의 다진 쇠고기는 뉴욕
애슈빌 소재 육가공업체인 페어뱅크 팜스가 제조한 것으로, 유통기간이 9월 19∼28일로 표시된 것이다. 회사 측은 총 24만8000㎏의 쇠고기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자이언트푸드스토어, 트레이더조 등 여러 대형식품매장의 자체 브랜드로 포장돼 판매됐으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메인 등 동부지역에서 팔려나갔다.
페어뱅크 팜스는 지난달 30일 리콜 대상을 동부 8개주에서 판매된 제품으로 한정했다가 2일 북동부주와 중부대서양 등 동부 모든 주로 확대했다.
미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역국은 페어뱅크 팜스가 이번 사례 이외에도 지난 2년 사이에 2건의 리콜을 실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용걸 기자 icykar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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