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부, 자국민에 '일본 철수' 권고..외국인 탈출 '러시'

이지은 2011. 3. 17. 03: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각국 정부는 자국 국민들에게 방사선 누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 떠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을 떠나는 외국인들의 행렬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도쿄와 도쿄 이북지역의 영국인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스위스 역시 "원전 시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하기 어렵고 여진 가능성도 있다"며 일본 동북부와 도쿄 등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피신을 권고했다. 또 일본 내륙지방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호주 정부는 일본으로의 여행경보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자국민들에게 "일본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직접 교통편을 보내 일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을 귀국시키는 나라들도 많다.

중국은 지진 피해가 컸던 이와테 등 4개 현에 대형 버스를 보내고, 인근 공항을 통해 귀국시켰다. 프랑스 정부는 에어프랑스를 통해 자국민들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마련했으며, 브라질도 센다이, 이바라키 등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17일 고국행 교통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증권방송오픈] 제대로된 기법전수! 고수들의 특급 주식방송 AsiaeTV.com[주식투자대회] 고수20人 매매내역 실시간 공개! 고수익 매매비법 제시!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日원전 어떻길래 미군 '글로벌호크'마저…"'초상집' 일본에 놀러간 정신 나간 의원님들"美 공군사관학교 서열 No.2 설마…"강남부자들 대지진 난리에 뭐하나 했더니…"재산 30조 돌싱남 전부인의 은밀한 비밀?"日, 4호 원전에 물대포 배치G7, 재무장관회의 개최…日 금융지원 논의원전 불신 커져…中 신규 원전건설 승인 중지英 예보센터, 韓 상공에 '방사능 경보' 소동日 언론 '후지산 폭발' 우려도 제기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