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공격 萬劍미사일 개발성공

입력 2010. 9. 9. 15:30 수정 2010. 9. 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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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미사일.레이더기지.비행장 목표..국민당 린위팡 입법위원

(타이베이=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 대만이 중국 동남부 연안 미사일기지, 군사 비행장, 군 집결지, 레이더기지를 전문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만검'(萬劍)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

대만 집권 국민당 린위팡(林郁方) 입법위원은 9일 대만의 세계적 미사일 연구소인 국방부 중산과학연구원이 30억대만달러(한화 약1천200억원)를 투입해 100개 이상의 소형 탄두들을 장착할 수 있는 만검 미사일을 개발해 올해 상반기 대만 공군의 작전 테스트와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린 위원은 미국이 대만에 유사한 성능을 가진 AGM-154 미사일 판매를 늦추고 있어 대만이 만검 미사일을 자체 개발했으며 일부 성능은 AGM-154보다 좋다고 밝혔다.

그는 유사시 대만이 자체 개발한 '경국'(經國) 전투기가 대만해협 중앙에서 만검 미사일들을 발사해 중국 동남부 연안 목표물들을 강타할 계획을 국방부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저명한 군사 전문가인 린 입법위원은 1일에는 상하이(上海), 홍콩, 선전(深천<土+川>) 등 중국 동남부 주요 도시들을 공격할 수 있는 '슝펑(雄風) 2E' 순항 미사일을 대만이 올해말까지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만이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슝펑 2E 미사일의 핵심 부품과 기술을 제3국을 통해 확보하고 중산과학연구원의 자체 연구 개발을 더해 대량 생산에 돌입했으며 금년말까지 1차 배치가 이뤄진다고 밝혔었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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