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中 신장 위구르서 경찰 피습 16명 사망

입력 2008. 8. 4. 13:49 수정 2008. 8. 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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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신장위구르자치구)·베이징=신화·AP/뉴시스】

4일 오전 8시께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국경순찰경찰서가 습격을 받아 16명의 경찰이 사망했으며,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테러 용의자들은 2대의 화물차량을 몰고 카스(喀什)의 경찰서로 돌진하며 2개의 수류탄을 투척, 폭발하면서 경찰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투르크어를 사용하는 무슬림 위구르족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위구르족들은 중국의 지배를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탄 공격은 베이징 올림픽을 불과 4일 앞두고 발생해 중국의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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