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前애인에게 소송당한 소로스

2011. 8.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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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거물이자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가 52세 연하의 전 여자친구로부터 100억원대 소송을 당해 망신을 톡톡히 사게 됐다.

브라질 탤런트 출신인 애드리아나 퍼레이어(28)는 "고가의 아파트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조지 소로스(80)를 상대로 지난 10일 맨해튼 법원에 1000만달러(10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가 11일 보도했다.

퍼레이어는 "소로스가 뉴욕 맨해튼의 190만달러짜리 아파트를 나 대신에 새로운 여자친구에게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를 놓고 말싸움을 벌이던 중 소로스가 침대에서 내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졸라 질식시키려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소장에서 그는 "소로스와 2006년부터 약 5년간 연인관계를 유지했는데 지난해에 소로스가 나를 버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관계를 회복한 후 뉴욕의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있는 소로스 집에서 밤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퍼레이어는 그날 밤 소로스가 자신에게 주기로 했던 뉴욕의 한 아파트를 다른 여자에게 줬다고 말했고 자신은 이에 분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후에도 소로스를 만났는데 생바르텔르미 섬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면서 다른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퍼레이어는 소로스의 이런 행위로 인해 자신이 겪은 정신적 고통, 폭행, 구타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로스 측 변호사 윌리엄 자벨은 퍼레이어가 소로스와의 관계를 드문드문 유지하며 돈을 뜯어내려 했다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윌리엄 자벨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거짓과 무고로 가득하며, 돈을 뜯어내려는 수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로스는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고 다섯 명의 자녀가 있지만 그의 사생활은 잘 노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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