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서 교포 모녀 잔인하게 피살..누가, 왜?

장상진 기자 입력 2011. 6. 25. 17:07 수정 2011. 6. 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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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大板)에서 재일교포 모녀가 예리한 흉기에 잔인하게 살해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오사카 경찰은 한국 국적의 김 다마카(61·주부)씨와 그의 둘째딸 유미(27·회사원)씨가 오사카 시내 히라노(平野)구 카미키타(加美北)의 7층짜리 아파트 2층 자택에서 온몸을 흉기에 찔리고 베인 채 숨져 있는 것을 외출에서 돌아온 큰딸(28)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모녀는 모두 평상복 차림이었으며, 모친 김씨는 안방에서 옆으로, 딸은 부엌에서 천정을 바라보는 자세로 쓰러져 있었다. 집 바닥에는 이들이 흘린 피가 흥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상처의 형태로 미뤄 이들이 회칼이나 소형 나이프에 의해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팔에는 흉기를 든 상대방에게 저항하다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각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이들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세 모녀는 이곳에서만 수 십 년째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사건 처리를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한 현지 경찰은 일단 이번 사건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지인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눈에 띄는 침입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베란다의 창문도 잠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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