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알카에다 연계 반군 공격으로 13명 사망

2010. 2.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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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와 연계된 필리핀 모슬렘 반군인 아부 사야프가 필리핀 남부의 말루소 마을을 공격해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반군 70여 명이 현지시각으로 오늘 새벽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900km 떨어진 바실란 지역의 말루소 마을을 공격해 민간인 12명과 정부군 1명 등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수십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마을 주택 여러 채도 불에 탔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은 정부군이 지난해 11월 말루소 마을에서 아부 사야프에 납치됐던 중국인 2명을 구출해 낸 지 몇 시간 만에 일어났으며 정부군이 마을에 투입돼 달아난 반군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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