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자유시장경제론과 거리두기'

입력 2008. 10. 23. 13:42 수정 2008. 10.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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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기자][금융사 규제 강화해야]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융사들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현역시절 그가 고수해온 자유주의 시장경제론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 그가 "주식 매각을 통해 채무를 청산하려는 회사들은 주식 일부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당국은 이에 대한 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부정거래를 청산하고 공정거래를 정착시키는데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스펀의 이런 발언은 FRB의장으로 재직 중이던 1987~2006년 사이에 보인 입장과는 상반된다. 그는 과거 에너지 선물거래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던 의회의 요구에 반대하는 등 금융규제에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그는 "거의 40년간 올바로 작동하던 경제 정책은 잘못됐으며 특히 주택 모기지로부터 야기된 문제점에서 이는 명백히 드러난다"고 강조하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그들이 발행한 주식 상당부분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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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기자 7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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