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하와이 쓰나미에 철저 대비하라"

2010. 2. 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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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희생자 수백명..구호 지원 약속(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칠레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쓰나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와이, 사모아, 괌 등의 해안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지방정부 관리들의 지시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한다"면서 "연방정부는 지방정부 관리들이 쓰나미 발생에 대처하고 이로 인한 피해회복 노력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와이에는 해안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하는 쓰나미 경보 사이렌이 발령된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서부지역 해안가 거주지역 주민들에게도 위험한 파도와 해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쓰나미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지방정부의 행동지침에 주의해서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칠레의 지진 피해 구조와 구호활동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칠레 정부가 미국에 지원을 요청하면 구조와 구호활동을 투입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칠레에서 희생자가 수백명이 되고 피해가 심각하다는 초기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칠레 지진에 따른 쓰나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내각 각료, 백악관 참모들과 전화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칠레 국민이 지원이 필요하면 도울 것이며 이번에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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