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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 장례식, 최고 지도부 총출동 화제

SBS | 입력 2009.11.06 21:00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충청

 


< 8뉴스 >

< 앵커 >

오늘(6일) 중국에서는 한 과학자의 장례식에 중국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해 화제가 됐습니다. 한 명의 과학자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각별한 예우가 인상적입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중국 우주항공 개발의 아버지로 불린 첸쉐썬 박사의 장례식.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비롯한 정치국 상무위원 9명 전원과 장쩌민 전 주석과 주룽지 전 총리 등 전·현직 최고지도부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첸 박사는 1950년대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중국의 원자탄과 수소폭탄, 미사일과 인공위성 개발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50~60년대 비록 가난했지만 중국인도 해낼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은 중국을 핵과 우주강국에 올려놓았습니다.

[첸쉐썬/박사(생전 인터뷰) : 외국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중국인도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사람이 못난 것이 무엇입니까?]

이런 그가 병상에 눕자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 1월 직접 병문안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도 4차례나 첸 박사를 찾아 존경과 감사를 표시할 만큼 중국 지도부의 예우는 각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첸 박사의 일대기와 공적을 기리는 특집 프로그램을 연일 방영하고 각 대학에는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상하이 교통대학 교수 : 첸쉐썬 박사의 정신이 대대손손 이어지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습니다.]

중국이 다시 강대국으로 부상하기까지 이런 과학자에 대한 예우가 동력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원석 wscho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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