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소녀시대' 떴다

한성숙기자 2012. 5. 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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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조 그룹 '모델 걸즈' 본격활동 돌입

일본에서 미녀 유닛이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22일 연예뉴스 사이트 에이가 닷컴에 따르면 소녀시대에 대항하려고 창단한 열도 미각(美脚) 그룹 '모델 걸즈(モデルガㅡルズ)'가 전날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유수의 예능기획사 오스카 프로모션이 만든 8인조 모델 걸즈는 건강미와 섹시미를 앞세워 소녀시대에 맞선다.

출정식에서 선보인 모델 걸즈의 각선미는 소녀시대를 능가한다고 현지 언론이 호들갑을 떨고 있을 정도다.

요네쿠라 료코(米倉涼子), 우에토 아야(上戶彩)를 비롯한 다케이 에미(武井?), 고리키 아야메(剛力彩芽), , 구쓰나 시오리(忽那汐里) 등 미녀 군단을 소속 연예인으로 거느린 오스카 프로모션은 6,000명의 모델이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멤버 8명을 골랐다.

평균 신장이 175cm에 하지장이 84cm, 평균 연령은 24세다. 모델 걸즈의 창단 멤버는 나카무라 사쿠라, 후지모토 에리코, 도마베치 레이나, 오바나 기에, 하루키, 미노시카 히로미, 가와이 히카루, 다키모토 리사로 전원 현역 톱모델이다.

나카무라와 미노시카의 더블 리더 체제로 그룹을 이끌어 가며 "서로 자신이 센터라는 자부심이 대단해 우선은 팀내 라이벌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현지 연예계는 점치고 있다.

모델 걸즈는 댄스와 노래뿐만 아니라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한 '모델 체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모델 체조는 오스카 프로모션이 센트럴 스포츠의 전폭적인 협조를 받아 고안한 것으로 모델 걸즈가 보급 역할을 담당한다.

모델 걸즈는 각종 버라이어티쇼에 활발히 얼굴을 내밀어 지명도를 높인 다음 8월에 사진집을 발간하고 9월에는 DVD를 내놓으며 10월 데뷔 CD를 릴리스할 예정이다.

한성숙기자 hans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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