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등에 함유된 인공나노입자 "건강 해칠 수도 있다"
미국 연구팀 동물실험
가공식품이나 의약품에 일상적으로 쓰이는 인공나노입자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주의를 환기하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나노입자는 산화 티타늄과 산화 알루미늄 형태로 의약품 정제와 식품의 안정제, 크림, 액체의 응고 방지제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16일 AFP 통신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코넬대학 마이클 슐러 박사팀은 인간의 장내막에서 채취한 세포를 이용한 연구와 닭을 쓴 실험을 통해 인공나노입자가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험에선 닭에 성인남자가 섭취하는 것과 체중 대비 거의 동량의 약제를 투여했다.
그 결과 5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10억 미터) 폴리스티렌 입자를 대량으로 경구 투여한 닭은 먹이에서 철분을 흡수하는 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 투여를 받은 닭에서는 영양 흡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장융모(腸絨毛)라는 손가락 모양의 조그만 돌기부가 변형됐다.
이로 인해 장융모의 철분을 흡수하는 표면적이 증가한 게 드러났다.
연구팀은 "섭취한 나노입자가 체내에 흡수되려면 먼저 장내상피층이 관문이 된다"며 "실험에 쓴 폴리스티렌 입자가 독성 없는 물질로 생각되지만 통상의 생리과정과 상호작용을 통해 만성적으론 유해하나 포착하기는 어려운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슐러 박사는 대량의 나노입자가 사람 몸에 들어가면 칼슘과 구리, 아연, 비타민 A D E K 흡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추가 연구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종전 연구에선 미크론(1/100만)과 나노 입자가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질환 '크론병' 발병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하는 선크림과 피부 미용 화장품에 함유된 인공나노 입자가 노인성 치매, 파킨슨병과 연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연구 내용은 과학학술지 나노 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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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기자 dohee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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