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룹 '오아시스' 보컬 출신 노엘 갤러거 11년 동거녀와 결혼

입력 2011. 6. 20. 20:17 수정 2011. 6. 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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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기 그룹 오아시스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이던 노엘 갤러거(44)가 오랜 파트너 새라 맥도널드(39)와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렸다.

20일 대중지 메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는 이틀 전 영국 남부 뉴 포리스트 국립공원 안에 있는 고급 호텔 라임 우드를 통째로 빌려 조촐하게 결혼식을 거행했다.

호텔은 13세기 때 지어졌으며 침실이 29개이고 임대료로 6만 파운드(약 1억500만원)를 지불했다.

신랑은 옅은 회색 정장에 하얀 셔츠와 검은 넥타이를 했고 신부는 긴 소매가 달린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 가족과 친구 등 하객 앞에서 백년해로를 다짐했다.

커플은 11년 전 스페인 이비사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바로 사랑에 빠져 동거에 들어갔으며 3세, 8개월 된 자녀를 두고 있다.

혼례에는 노엘 갤러거와 사이가 좋지 않은 동생 리엄 캘러거(38)가 끝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리엄 갤러거는 현재 새로 만든 밴드 '비디 아이(Beady Eye)'를 이끌고 미국투어 공연 중으로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결혼식에 갈 수 없다고 통보한 바 있다.

형제는 2009년 8월 극복할 수 없는 갈등으로 오아시스가 해체된 이래 동안 말도 하지 않고 지내는 사이로 트위터를 통해서만 연락하고 있다고 한다.

노엘 갤러거는 "가족이기 때문에 반드시 결혼식에 와야 한다"고 말했지만 리엄 갤러거는 아예 초대조차 못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번이 그간의 불화를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여전히 둘 사이에 깊게 파인 감정의 골을 메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의 어머니와 오아시스 팬들의 열망과 간청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시일 안에 화해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식장에는 노엘 갤러거와 절친한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와 가수 케이티 페리 부부 등이 하객으로 얼굴을 내밀어 자리를 빛냈다. ▶연예계 뒷얘기가 궁금해?▶스타의 은밀한 결혼생활 엿보기▶이혼결별 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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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기자 dohee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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