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태도가 불량해" 40대 여사장 로우킥에 20대남 절명
최종일 기자 2015. 8. 17. 15:32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대 남성이 근무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40대 여사장으로부터 폭행 당한 뒤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본에서 벌어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50분쯤 아이치(愛知)현 오부(大府)시의 한 주차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걷어찼는데 의식이 없다"는 전화가 119에 걸려왔다.
오부시의 한 생선도매 회사의 직원인 마스모토 하루히코(増元春彦·23)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2시간 뒤인 오전 5시쯤 사망이 확인됐다.
회사 사장(여·47)은 "근무 태도가 좋지 않아 호출했다"며 차량 뒷 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마스모토를 여러번 걷어 찼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마스모토는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내에 쓰러져 있었고 하복부에는 출혈이 있었다. 아이치현 경찰은 사장을 상해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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