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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규제 강화 법안에 반발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영어 사이트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위키피디아 측은 내일 오후 2시까지 24시간 동안 영어 홈페이지가 까만색으로 바뀌고, 의회 표결을 앞둔 온라인도용방지법안과 지적재산권보호법안에 대한 정보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두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고 합법적인 사이트까지 단속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법안들은 미국의 지적 재산권을 인터넷에서 무단 게시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위키피디아 영어 사이트에는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2천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합니다.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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