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공유 성스러운 일".. 스웨덴, 신흥종교 공식 인정

2012. 1.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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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공유를 기본 사상으로 하는 신흥종교가 정식으로 탄생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언론에 따르면 스웨덴 당국은 최근 '코피미즘(Kopimsm)'을 신흥 종교로 공식 인정하고, 교회 설립도 허가했다고 밝혔다.코피미즘은 '나를 복제하라'라는 의미의 'Copy Me'에서 나온 말로 복사하기(Ctrl+C)와 붙여넣기(Ctrl+V)를 성스러운 행위로 간주한다.코피미즘의 교리에 따르면 "정보는 성스러운 것이며, 복사하기는 성스러운 행동"이라고 정의되어있다. 모든 정보는 저마다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이 복제되어 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코피미즘의 교주는 현재 스웨덴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 19세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코피미즘교 측은 "정부로부터 종교로 인정받은 것은 우리 교단의 큰 발전"이라며 "언젠가는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우리의 신념을 지키며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6개월간 3,000명까지 신도가 늘어났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저작권 관계자들은 "정부가 코피미즘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해서 불법복제물에 대한 단속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kjy1184@fnnews.com 김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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