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지구종말론 공포에 자살한 부부

2012. 1. 6. 09: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2012년 12월 지구는 종말을 맞는다!" 이 같은 지구 종말설이 연초부터 희생양을 낳았다.

남미 콜롬비아 발례 주에서 40대 부부가 지구종말에 대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나란히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부는 2012년 12월이면 지구가 대종말을 맞는다는 예언을 듣고 불안해 하다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두 사람은 "재앙으로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할 것"이라면서 고통을 줄이기 위해 삶을 마감한다고 적은 유서를 남겼다. 부부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가장 손쉬운(?) 권총자살을 결정했다.

40세 남편이 3살 연상인 부인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같은 권총으로 한 자리에서 자살했다.

현지 언론은 "부부가 마야문명이 예고한 2012년 12월 지구종말설을 듣고 공포에 떨다 자살한 듯하다."면서 올해 비슷한 사건이 다수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야문명이 달력에서 예고했다는 지구의 종말은 2012년 12월 21일이다.

태양계 행성이 일렬로 서면서 지구에 인력이 작용, 지진과 홍수를 동반하는 큰 자연재앙이 닥쳐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나우뉴스 공식 SNS 계정: 트위터 http://twitter.com/SEOUL_NOWNEWS

2012년은 60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 나의 신년 운세는?

관심종목에 대한 증권 전문가의 상세한 진단과 분석 서비스

최신 속보와 뉴스 검색을 서울신문 모바일 웹에서 m.seoul.co.kr

별난 세상 별난 뉴스( nownews.seoul.co.kr) [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모집] [ 신문 구독신청]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