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추위 참아온 獨 '추위 참기의 달인' 화제
추위를 견디는 세계기록을 8개나 보유하고 있는 '추위 참기의 달인'인 52세의 독일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윔 호프의 취미는 눈 위에 앉아 요가를 즐기는 것이다. 2년 전 그는 핀란드에 있는 영하 20℃ 북극지역에서 짧은 반바지만 입고 맨발로 하프 마라톤(21㎞)을 완주했다.
지난 2008년에는 수영복만 입고 얼음이 담긴 욕조에서 73분 48초를 견뎠다. 이 밖에 북극권 바다 속에서 알몸으로 6분 20초 동안 잠수하는 등 총 8개의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호프의 친구는 "25년 전부터 그가 눈 위에서 요가를 하는 등 추위를 견디는 행동을 해왔다"며 "한겨울에 꽁꽁 언 호수 얼음 바닥에 앉아 책을 읽는 게 그의 일상"이라고 말했다.
호프는 어릴 적부터 몸을 단련시켜 추위를 참는 데 달인이 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호프가 내부의 열로 피부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일반 사람이 얼어죽을 환경에서 견디는 것은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전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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