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라인 좋다" 80대, 10대 여대생 만져

2011. 7.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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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일본의 80대 할아버지가 길 가던 10대 여대생의 하반신을 만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산케이신문 온라인판이 22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교토부 조요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2시50분쯤 조요시의 한 길거리에서 여대생 B씨(19)의 신고에 따라 무직의 81세 남성 A씨를 성추행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엉덩이 라인이 좋다"고 얘기하며 B씨의 엉덩이에 자신의 왼손을 가져다 댄 혐의다.

경찰은 지난 4월 이후 교토 시내 일대를 중심으로 고령의 남성이 젊은 여성들의 몸에 손을 대는 사건이 수차례 발생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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