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전에도 게이가 살았다고?

2011. 4. 12. 16: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의 동굴에서 인류 최초의 게이로 추정되는 해골이 발견됐다. 이 해골은 매장된 지 5000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미국의 인터넷 언론 뉴속시에 따르면 체코의 고고학자들은 50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해골이 인류의 최초 게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고학자들은 해골 주변을 감싼 장식물을 바탕으로 이 해골이 동성애자나 복장도착자(이성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통 남성을 매장할 때에는 칼이나 도끼 같은 무기를 함께 매장하는 데 비해 이 해골은 물주전자 및 물동이 등 주방집기와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또한 이 해골이 당시 남성을 매장하던 전형적인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매장됐음을 지적했다. 당시 남성을 매장할 때에는 보통 오른쪽으로 눕혀 머리를 서쪽으로 향하게 했다. 그러나 이 해골은 여성 매장방식을 따라 왼쪽으로 누워있으며 머리는 동쪽 방향을 향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의 추측이 정확하면 LGBT(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축약어)가 은둔생활을 했으며 석기시대 이후에 나타났다는 기존 학설은 뒤집힌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인턴기자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 출시도 안된 '아이폰4 화이트' 짝퉁이 5만원?

▶ '면봉 사고' 많은 이유 알고보니..

▶ 돈벌땐 '해외명품'..기부땐 '구멍가게'

▶ '대학교 영어강의' 왜 무리하게 시행하나 봤더니..

▶ 기아차K5, 구멍 뚫어야…동호회 '분노의 DIY'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