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교역 거점 투먼·훈춘 고속도 개통
길이 62.7㎞ 40분 만에 주파'창지투' 사업 가속도 붙을 듯
[세계일보]
두만강 유역의 북한·중국 교역 거점인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과 훈춘(琿春)을 잇는 고속도로가 정식 개통했다고 연변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고속도로는 34억6000만위안(5770억원)이 투입돼 3년여 만에 완공됐으며 지난해 9월 완공 이후 시험운행을 거쳐 지난달 23일 정식 개통했다. 길이 62.7㎞인 이 고속도로는 투먼∼훈춘을 40분 만에 주파한다.
2008년 개통된 창춘(長春)∼지린(吉林)∼투먼 구간에 이어 투먼∼훈춘 구간 고속도로도 개통되면서 중국 동북 지방의 교통 거점인 창춘에서 옌지(延吉)를 거쳐 북한, 러시아의 관문인 투먼과 훈춘까지 연결돼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인 '창지투(長吉圖) 개방 선도구' 사업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나진항의 관문인 훈춘과, 청진항 출구인 투먼이 고속도로로 이어져 나진과 청진을 이용한 중국의 남방 물자 운송과 대북 교역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나진항과 청진항 부두 사용권을 확보했으며 지난 1월 나진항을 거쳐 훈춘의 석탄을 처음으로 상하이로 운송했고 투먼∼청진 해상 항로도 올해 개통할 계획이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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