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최태복, 우방궈 상무위원장 만나

2010. 12. 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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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김승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어제(1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어제 최태복 의장과 우방궈 상무위원장의 회동은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라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회동에서 최 의장은 "북-중 간의 경제입법 특히 무역협력 분야의 입법 교류를 강화해서

북-중 경제 무역 확대를 위한 법적 보장을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방궈 상무위원장은 "북-중 간의 무역협력을 추진하고 국제와 지역 의회 조직에서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 북-중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고 말했습니다.

최 의장은 앞서 어제 오전에는 천즈리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노동당 중앙위 비서이기도 한 최 의장은 이번 방중 기간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 등 공산당 관계자들과도 만나 연평도 도발, 우라늄 농축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제 중국에 도착한 최 의장은 오는 4일까지 4박5일 동안 베이징과 지린성 등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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