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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 교민 5만 명을 일본으로 임시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한국과 북한의 긴장이 높아지는 경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 약 5만 명을 일본에 긴급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이미 한반도 유사시의 자국 교민 피난 문제와 관련 일본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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