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코치 "연아에게 남은 건 트리플 악셀"

2010. 3. 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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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에겐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이 과제"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진정한 '피겨 퀸'에 김연아(20ㆍ고려대)에겐 앞으로 어떤 과제가 남아 있을까. 이에 대해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49)가 "트리플 악셀"이라고 답했다.

오서 코치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챔피언이 된 김연아는 여전히 진보할 가능성을 남겨 놓고 있다"라며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트리플 악셀을 구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발목과 무릎, 엉덩이까지 모두 완벽하게 건강하다면 시간을 갖고 연습할 수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김연아가 트리플 악셀을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오서 코치는 특히 "이번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어서 무리하게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이유도 없었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연속 3회전 점프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지만 김연아가 트리플 악셀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3년 전에도 연습을 했다. 더 높은 점수를 얻는 다음 단계는 트리플 악셀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나서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연아의 당면 과제는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이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내면 시간을 좀 갖고 쉬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김연아가 그 이후에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오서 코치는 그러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뛰었으면 좋겠다"며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이제 24살이 될 뿐이다. 모든 것은 김연아에게 달려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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